공연과 세미나의 공통점
밴드 공연을 할 때나 볼 때나, 한번씩 그런 때가 있습니다. 관객이 적으면 아무래도 무대 위에선
상대적으로 신이 좀 덜 나기 때문에 "아~ 왤케 반응이 없으세요~ 환호좀 해 주세요~" 라고 보컬이
찌질하게 읊어대는 경우죠. 아이러니 한 것은 무대 위에서 공연자들이 저런 "호소"를 하면 할수록
관객들은 더욱더 반응이 없다는 것입니다.
세미나나 강연자의 발표 때 역시 비슷한 상황이 있습니다. 강연자 중에서는 발표를 하면서 유독
사람들에게 질문아닌 질문을 해가며 (ex) 여기서 이 구조체는 뭐죠? 누구 말씀해보세요!" ) 청중의
반응을 무척이나 신경 쓰는 사람들이 있는데, 그 때 역시 듣는 사람이 별 반응이 없다면 위에서
얘기한 밴드처럼 "아? 대답이 아무도 없으시네" 하는 태도를 보인다는 겁니다. 비슷한 상황이죠?
저는 개인적으로 두 경우 모두 "너는 앞으로 공연을 하지마라" & "넌 앞으로 세미나 하지마라"
라고 말해주고 싶습니다. 공연을 보러 온 사람들이나 세미나를 들으러 온 사람들은 무대위의
사람을 위해서 이자리에 참석해 준 것이 아니고 현재 무대 위의 사람이 관객을 위해 선 것입니다.
즉 관객이 있기에 발표자가 있는거지, 관객을 발표자의 부속품 쯤으로 생각하는 것은
거대한 착각이라는 얘기입니다.
저는 이것이 공연과 세미나 공통점이라고 생각합니다. 즉 앞에 나선 자는 관객을 무시하면
안됩니다. 혹은 무시하는 듯한 질문이나 발언조차도 삼가해야 된다고 봅니다. 무대 위에서
기껏 보여준다는 모습이 "이건 뭐죠? 아 왜 반응이 없어요?" 등의 꼬라지는 정말 피해야 할
행동입니다. 관객은 그걸 몰라서 대답을 안하는게 아니고 발표자의 행태가 별볼일 없기
때문입니다. 또 이렇게 생각하는 분들도 상당수 됩니다. "아 ㅅㅂ 짜증나 그냥 계속
설명이나 하지 시간 때우려고 하는건가"
무대의 책임을 관객에게 넘기는 것은 발표자에게 있어 노상방뇨와 같은 수준의 실례라고
생각합니다. 다시한번 강조하지만 "그들"이 있기에 발표자가 있는거지, 발표자를 위해
관객들이 모여준게 아닙니다.
window31. 2008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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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있는 발표를 준비하는 방법
from 박피디의 게임 아키텍트 블로그2008/11/10 23:25재미있는 발표를 준비하는 방법 1. 청중의 입장에서 도움이 될만한 내용을 준비한다 2. 내가 잘 알고, 내가 많은 도움을 받았던 내용을 정해 확실하게 이해한다 3. 회사 내부 정보를 공개하지 않도록 주의한다 4. 짤방이 많아지고 있다면, 내용이 부실한게 아닌지 고민해본다 5. 활동하는 커뮤니티에서 미리 발표를 해 보고 피드백을 받는다 저는 발표 하는 거랑 듣는 걸 좋아해서 여러 세미나를 찾아...

